CPN 뉴스 - Colorful 대구, 간송의 도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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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Colorful 대구, 간송의 도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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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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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35호 신윤복 풍속도첩 주사거배 (좌), 쌍검대무(우)>▲(사진=대구시청)


대구 간송 미술관 2021년 완공, 최초로 간송재단 보유 320여 점 유산 상설전시 예정
국제 설계 공모, 전문위원회 구성 등 신중하게 진행


대구시는 지난 26일, 3월중으로, 국가의 새로운 문화명소가 될 대구간송미술관 설계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건축물이 문화의 중요한 일부로 인식되고 있는 시대흐름을 반영하여 대구간송미술관을 건물 자체가 예술이 되는 세계적 수준의 명품미술관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국내외 유망한 건축가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국제 설계공모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미술관 건립대상지(수성구 삼덕동)>▲(사진=대구시청)

또한, 설계공모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설계공모 절차를 좀 더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전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전문위원회는 건축전문가를 포함해 설계공모 추진에 필요한 7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설계방향에서부터 건축계획에 필요한 세부사항까지 면밀히 논의한 후 설계지침서를 마련하게 된다.

일련의 설계공모 과정을 마치고 올해 8월 당선작이 선정되면 하반기 실시설계와 내년 공사착공을 거쳐 2021년 12월 대구간송미술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보물 제1953호 정선필 여산초당(좌)>
<국보 제65호 청자기린유개향로(우)▲(사진=대구시청)



운영은 상설전시와 함께 연2회 기획전시(3개월씩) 등을 통해 국보물급 문화유산들을 공개하게 된다. 전시되는 유산은 간송재단이 소유한 국보 12점 중 9점, 보물 32점 중 14점을 포함하여 불상, 도자, 서화 등 총 320여점이 있다.

김호섭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은(’97.10 개관) 쇠퇴해 가는 공업도시를 한해 10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 놓았다”며, “대구간송미술관도 간송의 이미지와 스토리 등 무한의 활용가치를 창출하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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