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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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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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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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현재 서초동에 있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광복 60주년, 음악문화환경과 국악의 변화’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14일까지 이틀로 예정된 이번 세미나는 국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
연이어 지정 토론자 및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광복 6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이번 세미나 개최 의의에 대해 국립국악원장 김철호 씨는 “광복은 한국의 정치, 사회뿐 아니라 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우리음악, 즉 국악도 예외가 아니다. 해방이후 폐쇄되었던 국학(國學)이 활성화되었지만 60년이 지난 오늘
아쉽게도 국악은 본래의 의미가 상실되거나 왜곡, 변형되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연친화, 공동체화합의 정신이 깃든 국악의 본래적 의미를
일깨우고 세계음악과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3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오용록 서울대 교수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국악의 전통성 계승, 그리고 시대성
반영과 악기개량 ▶공연문화환경의 변화에 따른 연주의 변화 ▶창조적 공연기획의 실험과 축적을 위한 방안이란 세 가지 논문이 발표되었고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박송희, 김호성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 60주년, 국악 60년을 회고하다’란 주제로 특별좌담회가 이어졌다.






 












▶국악의 전통성 계승과 시대성 반영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송혜진 교수


 

첫 번째 발표자인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원 송혜진 교수 논문에 대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이진원
교수는 논평을 통해 "우리 음악의 전통성 계승 논의에 앞서 무엇이 전통인가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너무나 빨리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현대와 걸맞는 '시대성'의 배려가 전제되지 않으면 전통계승은 무모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구나 기술에
앞서 우리의 토양알기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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