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영주 수락당의 가치에 대한 논문 발표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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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영주 수락당의 가치에 대한 논문 발표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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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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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발표회 참석자 단체사진>▲(사진=CPN문화재TV임영은기자)


3월 16일 토, 소수서원 박물관에서 열려
자문위원, CPN문화유산, 창원황씨문중 참여
논문 발표와 함께 토론 및 자유질문 시간 가져


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소수서원 박물관 기획전시관 세미나실에서 “수락당‧정암정사‧신도비의 문화유산적 가치에 대한 논문 발표회”가 열렸다. 3가지 문화유산은 모두 창원 황씨 문중의 소유로, 이번 논문 발표회는 연구 결과와 함께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호하는 방안에 대하여 논하였다.

<발표를 진행하는 오세덕 교수>▲(사진=CPN문화재TV임영은기자)

발표회는 크게 1부와 2부로 이루어졌다. 1부는 사회자 CPN문화유산 이재호 국장이 개회 선언과 함께 전반적인 내빈 소개를 진행하였고, 창원 황씨 문중 정익공파 황직상 대표와 창원 황씨 문중 호장공파 수도권 회장 황윤진이 인사말을 했다. 뒤이어서 장욱현 영주시장을 대신해서 장순희 영주시청 문화복지국장이 축사를 건냈다.

발표하기에 앞서서 CPN문화유산이 제작한 영상 상영을 진행하였고, 뒤이어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오세덕 교수가 논문 발표를 진행하였다. 15분 정도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2부 토론시간이 진행되었다. 토론에는 건축문화재 분야로는 김동현(前 국립문화재연구소장 ‧ 前 문화재위원), 박기화(한국전통건축연구소 연구실장 ‧ 사적분과 문화재전문위원)이 석조문화재 분야로는 정성권(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참여했고, 창원 황씨 정익공파 문중 부회장인 황정보도 함께했다.

<토론을 경청하는 참가자들>▲(사진=CPN문화재TV임영은기자)

오세덕 교수는 “문화재로 지정되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원 황씨 문중 측에서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김동현 박사 역시 “한순간적인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문화재는 보호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기화 위원은 “400년 넘은 수락당 건물을 잘 보존해와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고, 정성권 교수는 “국내 신도비의 연구에 대한 것이 많이 없었던 만큼 창원 황씨 문중의 신도비의 연구 성과는 중요하며, 좀 더 심층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마무리로는 금창헌 영주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재관리팀 팀장이 “소중한 지역의 문화유산인 만큼 시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 보호해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재호 CPN문화유산 국장의 인사로 끝마쳤다.

취재팀 임영은 기자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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