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대만 있는 호텔 공사 재개
상태바
뼈대만 있는 호텔 공사 재개
  • 관리자
  • 승인 2004.12.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전에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갑사로 가는 길’이라는 수필을 배운 사람들은 갑사에 대한
좋은 생각으로 찾는 곳이다.

또한 가을에 찾는 갑사는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과 같이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1년에 수십만명이 찾는 갑사의 들어가는 입구에, 12년동안 콘크리트 뼈대만 갖춘 채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건물이 있다.

1992년 12월 공사가 중단된 백제관광호텔이다. 공정율 30%에서 중단이 되어, 지상 5층과 지하 2층의 골조만 된
상태이다.






지난 89년에 충남도에서 호텔 사업승인을 내어준 이후 건축업자의 부도 등 주인이 수차례 바뀌는
과정속에서 흉물스런 모습으로 남게 된 것이다.

근처에서 음식업을 하는 김모씨는 “십년넘게 저 모양이니 너무 보기 안좋다. 계룡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러 온 사람들마다
너무한다고 한마디씩 한다. 빨리 해결되서, 건물을 새로 짓던지, 공사를 계속하던지 해야지.” 라며 방치된 모습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대하여 충남도청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최근에 호텔과 관련하여 너무 오래 방치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업승인 취소를
계획했었다.






그러나 건물주가 공사를 계속하겠다는 의견을 밝혀서 취소를 철회한 상태이다. 공사가 어떠한 식으로든
될 것으로 안다.” 며,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 건물주인 김모씨가 소송을 통해 다른 소유자들의 지분을 매입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조직폭력배의 습격을 받는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한다.


김씨는 “건물 안전진단을 했는데, 건축에 이상이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이달 중순부터 공사를 재개할 생각이며 총 130억원
정도를 투입할 계획이다.




백제관광호텔은 4200평 대지에 115개의 객실을 갖춘 큰 규모의 호텔이다.” 며 공사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공사 중단 후 12년동안 아무런 조치없이 방치되어 온 건물이 안전진단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의문이다.

현장에는 골조 공사 이후 외벽 공사등을 위해 벽돌을 가져다 놓은 상태이다.

임모(○○건축)씨는 “원 건축주의 부도로 방치된 건물이기 때문에, 건물 시방서와 설계도면 대로 건축자재가 제대로 투입되었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