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는 고대 한반도 남부에서 삼국과 520여 년을 함께 한 '철의 나라'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비약적으로 늘어난 가야 관련 고고학적 조사 성과는 가야사를 새롭게 인식하는데 충분한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호남동부지역의 가야를 밝혀내 가야가 추구한 화합의 모습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목인 '가야본성加耶本性'은 이번 특별전이 추구하고 있는 기본내용이며, 부제인 칼과 현은 가야의 존재 방식이었던 공존과 공존을 지킬 수 있었던 힘을 상징합니다.
이번 전시는 총 4부 가야의 공조, 화합, 힘, 번영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0년 3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취재팀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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