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불화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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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불화 도록
  • 이경일
  • 승인 2019.1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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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협력과 최신 연구 기술을 통해 아시아 여러 나라의 작품과 뚜렷이 구별되는 13-14세기 한국 불교회화의 특징이 밝혀졌습니다.

비단에 먹, 광물 안료, 그리고 금니를 사용하여 정교하게 그려진 고려불화는 13세기 고려 왕실의 지원 아래 독자적인 불화의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고려불화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섬세하며 귀족의 개인 원당과 같이 사적인 공간에 봉안하기 위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전 세계에는 고려불화가 160여 점 밖에 남아 있지 않으며 이는 모두 고려시대(高麗時代, 918–1392) 후반에 제작된 그림입니다.

프리어 새클러 미술관은 미국 박물관에 소장된 고려불화 16점의 디지털 도록을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 지원을 요청하였고, 유용한 시각 자료를 통해 고려불화의 독특한 모티프, 재료, 기법 등 세부 사항을 포착하여 미국 8개 박물관 소장 고려 불화 16점에 대한 온라인 도록이 완성되었습니다.

「고려 불화」 온라인 도록을 통한 감상으로 빛나는 문화유산을 다시 기억하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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