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제2기 실록학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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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2기 실록학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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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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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오는 13일부터 6주간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제2기 실록학교'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1월 4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이번강의는 2월 3일을 제외하고 매주 금요일 우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3시간동안 진행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소재구)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소장 정윤재 교수)가 주관하는 제2기 실록학교는 우리 문화의 보고(寶庫)인 <세종실록> 19권(국역본 1만여 쪽 분량)을 6주 동안 발췌해 읽고 토론하게 된다.



▶ '제2기 실록학교'가
진행될 국립고궁박물관

디지털 시대의 최적 문자인 한글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세제개혁을 위해서 17만 명에 달하는 전국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내용과, 명나라에서 몽골 공격을 위해 파병을 요청했을 때 세종이 대처한 방식 등 우리나라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받는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국가경영을 배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실록학교는 한번 듣고 스쳐 지나가는 학술대회가 아니다. 우리의 최고 문화유산이자 '세종의 정치'가 배어 있는 <세종실록>을 켜켜이 읽고 제대로 배우기 위해는 실록학교에 직접 '등교'해야만 되기 때문이다.



실록학교에서는 이 분야를 전공한 소장 학자들(김영수, 박현모 박사)이 세종시대의 교육·예악·정치·외교·법 등을 문화콘텐츠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현대적 시각에서 흥미롭게 설명한다. 더불어 고지도(古地圖)와 과학사 이야기(배우성 서울시립대 교수, 문중양 서울대 교수)나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실 탐방(소재구 국립고궁박물관장) 등 조선시대의 문화유산에 관해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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