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총 은령총 발굴60 주년 기념 특집전시 및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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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총 은령총 발굴60 주년 기념 특집전시 및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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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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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호우총 은령총 발굴 60 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5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특집전시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호우총과 은령총은 광복 이후에 이루어진 우리나라 첫 발굴로서, 이후 국립박물관과 우리 나라 고고학 연구의 이정표가 된 발굴조사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발굴 6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집전시와 학술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특집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 1층 고고관에서 개최되며 발굴 당시 현장에서 작성한 발굴조사일지, 유물·유구 도면, 촬영한 유리원판과 사진, 그리고 당시 세상에 비추어진 발굴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간지, 회고록 등이 전시된다. 또한 호우총과 은령총으로 이름을 붙이게 된 청동 호우와 은방울을 비롯하여, 이형동기, 발굴 당시에는 가면으로 여겨졌던 화살통(복원품), 금은 상감의 고리자루칼 등 관련유물 4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심포지엄은 호우총과 은령총의 발굴조사를 다시 한번 정리하고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조현종 고고부장의
'호우총과 은령총의 발굴조사' 개요 발표와 신라문화유산조사단 김용성의
'호우총 은령총의 구조와 성격' 등 모두 3편의 논문 발표, 그리고 종합토론이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을묘년(415년)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광개토대왕의 이름이 있는 호우총 출토 청동호우. 피장자 머리 오른쪽에 놓여있었다.












▶ 호우총과 은령총 발굴에 참여하였던 서갑록(徐甲錄) 선생이 작성한 발굴조사 일지. 기록기간은 5월 3일부터 5월 23일까지 이며, 날짜, 날씨, 인부, 조사내용, 약 실측도면, 그리고 방문객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 발굴 당시의 모습을 담은 유리 원판 필름과 사진 10여매를 전시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관련 유리원판 사진 50여매를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전시실에서 상영한다.












▶ 발굴 당시 도면을 전담한 임천(林泉) 선생이 제작한 도면으로, 현장에서 작성한 실측도를 기본으로 보고서 발간을 위해 만든 도면이다. 해방이후, 우리 손으로 작성된 첫 도면으로 그 상징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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