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유산, 문화재로 등록 및 등록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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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유산, 문화재로 등록 및 등록예고
  • 관리자
  • 승인 2006.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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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한강 철도교' 등 8건과 영·호남 지역에 있는 9개 마을의 '옛담장' 등 17건을 문화재로 등록고시하고, '융문당·융무당' 등 5건을 문화재로 등록예고하였다.



등록되는 8건의 근대문화유산 중 '한강철도교'는 1900년경 우리나라 최초의 철로인 경인철도 건설시 건립된 한강 최초의 다리다. 6·25전쟁으로 폭파된 것을 복구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식민지배와 수탈, 한국전쟁의 아픈 기억 그리고 경제발전과 교통혁명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 등록문화재 제250호 '한강철도교' 








'대구 대봉배수지'는 1918년에 건립된 급수시설이며, 당시 대구의 급수 여건, 시설의 원형 및 변천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영양 구 용화광산 선광장'은 1930년대에 아연·동 등을 채굴한 시설로, 채광·선광시설이 산자락을 따라 몇 단계의 공정으로 나뉘어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있다. 당시의 작업공정을 잘 알 수 있다. 이는 근대기에 조성된 얼마
남지 않은 산업 시설물들로서 가치가 크다.



또한 마을의 '옛 담장' 9건은 영·호남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담장은 자연석인 돌담이나
토석담이다. 마을 주민들 스스로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손쉬운 재료로 막 쌓은 듯한 담장이다. 세대를 이어 쌓고 덧붙여져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과 향토적 서정성이 그대로 담겨 있다. 빼어난 자연미와 전통미와 함께 고향의 푸근함과 아늑함을 선사하고 있다.



옛 담장의 문화재 등록은 등록범위를 개별 문화재 위주에서 면(面)단위로 확대하여 등록한 첫 모델이다. 자발적인
마을 주민들의 협조에 의해 면 단위의 옛 담장이 활용과 보존이 함께 아우러지는 문화재 보호방법에 대해 획기적인 초석이 될 전망이다.















▶ 문화재로 등록예고된 '나용균가옥사랑채전경'















▶ 문화재로 등록예고된 '괴산제월리홍명희가옥'















▶ 문화재로 등록예고된 '융무당'






또한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5건은 경복궁의 옛 시설로써 군사들의 열병과 과거시험장으로 사용하였던 융문당·융무당 1건과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등록 신청한 근대기의 홍성고등학교 강당, 독립운동가이며 국회부의장을 지냈던 나용균의 생가, 소설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의 가옥, 근대상류층의 한옥주택 등 4건이다.



문화재청은 등록 예고된 문화유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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