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e사람 ▷엄승용 문화재청 문화유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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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e사람 ▷엄승용 문화재청 문화유산국장
  • 관리자
  • 승인 2007.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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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건조물 문화재, 동산 문화재, 궁능문화재의 관리와 관광자원 발굴, 문화재 재난을 대비한 방재 시스템 구축 등 문화재 관리의 핵심적인 사항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재청 문화유산국.
문화유산국 내에는 건조물문화재과, 동산문화재과, 궁능관리과, 근대문화재과, 문화재안전과의 총 5개 과가 존재한다.

올해 5월, 국장으로 임명되어 새롭게 문화유산국을 이끌어가고 있는 엄승용 문화유산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화유산국의 향후 핵심 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 엄승용 문화재청 문화유산국장







 





▶ 문화유산국장으로서 중심적으로 추진하고자 계획하시는 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제가 보니까 한 국내에서도 과 단위의 단절 현상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수평적인 협업
시스템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좀더 적은 자원으로 좀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강구하고 싶고, 두 번째로는 자원의 공유. 사진이라든가 지식이라든가 여러 등등의 리소스를 공유하는 시스템 그런 것을 마련해놓고...가장 시급한 것이 궁ㆍ능 관람시스템 개선, 예를 들면 안내책자, 안내판, 여러 가지 동선 설계라든가 그런 것들이 표준화가 안 되어 있어요. 그리고 안전에 대한 가이드라인 이라든가 표준화된 매뉴얼 같은 것, 그런 것 만드는 것도 굉장히 시급하고요.



▶ 문화유산국의 다양한 사업들을 어떠한 방향으로 홍보할 계획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홍보의 가장 큰 원칙인 것 같아요. 일을 잘 못해놓고 홍보로 살짝 포장하려고 하는 것은 발상이 잘못된 것이고, 잘 하고 있는 것을 평가를 제대로 국민들로부터 받으려고 하는 것이 홍보입니다. 어떻게 잘할 것이냐, 우리가 잘 한 것을 어떻게 국민들에게 전달할 것이냐, 그리고 국민들과의 교감을 어떻게 얻을 것이냐 하는 것을 초기에 일을 기획하면서 감안하고 해놓자는 것이지요.



▶ 궁릉의 활용과 보호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이 부분에 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외교를 통해서 국가의 이익을 극대화 한다고 할 때, 궁궐을 보전에 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느냐,
그래서 그 균형점을 찾아가기 위해서 기준을 정하고, 장소사용심의위원회와 같이 그런 전문가 집단에서 그걸 굉장히 치밀하게 따져요. 지난번에 창경궁 인정전에서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재연하는 행사를 하면서 거기에 큰 무대를 만들었어요. 3일전에 시민단체 한국의 재발견, 그리고 궁궐지킴이 대표자들과 가서 꼼꼼히 다 둘러봤는데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무대설치 인부들에게 이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 거예요. 그건 두 가지 효과에요. 하나는 시민사회와 정부와 교감 속에서 궁궐 활용을 해나간다는 것과 또 하나는 공무원이 얘기하는 것과 시민 단체가 얘기하는 것하고는 전파되는 파워가 달라요.



▶ 문화재의 재난에 대비한 문화재 방재시스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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