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고을의 관아와 향교' 사적된다
상태바
'옛 고을의 관아와 향교' 사적된다
  • 관리자
  • 승인 2007.06.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홍산동헌







 







문화재청은 충청남도(홍산현 옛 관아), 경상남도(거제현 옛 관아), 전라남도(나주목 옛 관아와 향교), 전라북도(김제군 옛 관아와 향교, 무장현 옛 성과 관아), 제주(제주목 옛 관아) 등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관아와 향교 6개소를 지난 12일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지정 예고한 6개 지역의 관아와 향교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조선시대 옛 고을의 모습은 많이 변하였으나, 조선시대 관아와 향교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조선시대 지방행정 및 교육기관의 입지조건과 건축적 양식이 담겨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제향교







 







관아 건물 중 핵심시설로는 각 행정단위 수령이 집무를 보던 동헌과 수령이 살던 ‘내아’,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셔놓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렸으며, 외국 사신이나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의 숙소로도 사용하던 ‘객사’가 있었다. 또한, 각 고을에는 현재의 공립학교격인 ‘향교’가 존재하였다.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하는 관아와 향교는 현재 전국에 남아 있는 관아 건물 및 향교 총 314개소(관아 102개소, 향교 208개소) 중 관계전문가의 자문회의 및 2회의 현지조사를 통하여 조선시대 지방행정단위인 부(府)ㆍ목(牧)ㆍ군(郡)ㆍ현(縣)의 옛 고을에서 중요시설인 객사와 동헌, 내아 등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면서 조선시대 옛 고을의 전형적 경관과 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관아 6개소를 우선 선정한 것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관아에 대한 문화재 지정은 개별 건축물 위주의 점단위에 그친 데 반해 이번 관아 및 향교의 사적지정은 조선시대 고을의 중요시설인 관아와 향교까지 면단위로 지정하여 사라져가는 조선시대 옛 고을의 중요 건물을 보존ㆍ복원함으로써 교육ㆍ체험ㆍ관광 명소로 활용하여 민족 문화의 정체성 회복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관아는 지역 특색에 맞게 “관아 복원ㆍ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사적 내 사유지 매입 및 발굴조사, 관아 복원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주변지역도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 등을 통해 옛 정취를 되살릴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