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공룡발자국 천연기념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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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공룡발자국 천연기념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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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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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다양한 종류의 공룡발자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돼 있는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3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되었다.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중생대의 3시기 중 마지막인 백악기(약 1억년 전)의 화석층으로 약 57개의 육식공룡
발자국들이 최대 52m의 긴 보행렬을 나타내고 있는데, 학계에서는 이처럼 육식공룡 발자국 보행렬이 단일지역에서 매우 길게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또한, 이곳은 대형과 중형 두가지 유형의 육식공룡 발자국과 초식공룡 발자국이 혼재하여 약 1,500여점 이상이 발견되고 있으며,
물결이나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모래퇴적물인 ‘연흔’, 호수의 퇴적물이 말라서 갈라진 ‘건열’ 등 교과서적인 퇴적구조가 대규모
존재하고 있고, 수평적 퇴적층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화석지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화순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인근의 화순온천단지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자연사 체험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육식공룡(수각류)보행렬


 





▶ 초식공룡 (용각류) 보행렬








 





우리나라는 백악기에 공룡이 가장 번성하였던 지역으로 현재까지 많은 공룡화석이 발견되었다. 발견되는 공룡화석의 대부분은 공룡알
껍질, 이빨, 배설물, 발자국 등의 흔적 화석이지만, 지난 2004년 전남 보성군 득량면 바닷가에서 국내 최초로 완벽한 형태의
공룡뼈 화석이 발굴되기도 했다.

공룡 발자국은 지난 1982년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에서 1천8백여개가 발견된 이래 많은 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최대 규모의 익룡발자국 화석 및 가장 오래된 물갈퀴새 발자국 화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2000년 5월, 전라남도 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되었으며, 2002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었다. 함께 잠정 목록에 등재된 남해안 일대 화석지의 주 유적지로는 해남 우항리 공룡, 익룡 및
새발자국(천연기념물394호), 보성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출지(동 418호), 여수 낭도리 공룡 발자국 화석지 및
퇴석층(434호), 고성 덕명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및 새발자국 화석 산출지(411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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