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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지난 6월 15일 문화재위원회(무형문화재예능분과)의 검토를 거쳐 중요무형문화재 수제천(壽齊天) : 정읍(井邑), 빗가락정읍(橫指井邑)이라고도 부르는 수제천은 궁중에서 연주되던 전통 음악인 아악의 한 가지이다. 궁중의 중요한 연례(宴禮)와 무용에 연주되던 관악이며, 처용무의 반주음악으로도 쓰인다. 수제천은 흔히 '아악의 백미'라 하며 한국 궁중음악의 대표로 일컬어진다. 향당교주(鄕唐交奏) : 정재(呈才:대궐 안의 잔치 때에 벌이던 춤과 노래) 반주음악의 대명사처럼 쓰여 왔으며, 영산회상(석가여래가 설법하던 영산회(靈山會)의 불보살(佛菩薩)을 노래한 악곡)의 첫째 곡인 상영산(上靈山:)으로 춤 반주를 할 때 쓰는 첫 장단의 가락을 뜻한다. 세영산(細靈山) : 영산회상의 첫째 곡인 상영산(上靈山)을 변주한 중영산(中靈山)을 다시 속도를 약간 빠르게 하여 변주한 것으로 세 곡 중 가장 빠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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