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복식유물이 문화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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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복식유물이 문화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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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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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최원립 장군묘 출토 - 단령(운보문단)







 







16세기, 17세기 후반 복식변화를 보여주는 조선시대 복식유물들이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6월 27일 문화재위원회(민속문화재분과)의 심의를 거쳐 ‘최원립 장군묘 출토유물’과 ‘문경 연소리 평산신씨묘
출토복식’을 각각 중요민속자료 제249호, 제250호로 지정 예고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원립(崔元立, 1618~1690)은 조선 숙종 때 각도의 해군을 통솔하던 사령관인 수군절도사를 지낸 무관으로 지난 2001년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복식류를 비롯한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현재 유물들은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에 기탁되어 보수 및
보존 처리과정을 거쳐 소장 중인 상태이다.



최원립 장군묘에서 출토된 유물은 출토지와 연대, 묘주의 인적사항이 분명하고, 복식 형식에 있어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17세기
후반의 복식 변화모습과 당시 수군절도사를 지낸 당상관 무관의 복식 및 염습(죽은 사람의 몸을 씻긴 후 옷을 입히고 염포로 묶는
것)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커, 복식류와 함께 이불, 지석(이름, 생일, 죽은날, 가문의 미덕, 자손 등을 새겨서
무덤 앞에 묻은 판석) 등 총 56점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 예고하게 된 것이다.






 















▶ 신씨묘 출토-금선단(직금단) 치마


 





▶ 신씨묘 출토-단령, 단령대








 





문경 연소리 평산 신씨묘는 조선 전기 여성의 단독묘로 2004년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복식류가 출토되어, 보수ㆍ보존
처리과정을 거쳐 문경새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장 당시 16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미라가 발견돼 화제에
오르기도 했는데 미라의 주인공은 신사임당과 6촌간이며, 종6품 벼슬을 지낸 남편 황지와의 사이에 아들과 딸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들이 후사를 잇지 못하자 사위인 안동 김씨 집안에서 400여년간 이들의 제사를 지내온 외손봉사(外孫奉祀)를 한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수습된 유물로는 저고리, 치마, 바지, 단령(團領: 조선시대 관리들의 관복) 등 복식류를 비롯하여 습신(염할 때 시신에 신기는
신), 악수(시신의 손을 싸는 천), 현훈(장사지낼 때 산신에게 드리는 폐백) 등의 염습구 및 치관류 등 70여 점에 이른다.



평산 신씨묘에서 출토된 복식 중 특이한 점은 전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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