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博, 이성유 초상 최초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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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博, 이성유 초상 최초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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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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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국립중앙박물관은 24일, 테마전 “조선시대 초상화 초본” 개최(2007. 7. 31 ~ 10.
28)에 맞춰 조선시대 이성유 초상 2점(서울 이건일 소장)을 최초 특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초상화는 조선 영 · 정조대 수군절도사(조선시대 각 도의 해군을 통할하던 사령관), 총융사(조선 인조시대에 둔,
오군영 가운데 경기 지역의 군무를 맡아보던 군영인 총융청의 으뜸벼슬)등을 지낸 이성유(李聖兪 : 1713~1791)의 70세
초상으로, 관복본과 군복본이 동시에 제작된 예를 보여준다.







 








 



 








▶ 이성유 초상 관복본 (조선 1782년)







 







사진설명: 관복본의 오른쪽 위에 “함춘군 이성유 70세상(咸春君李聖兪七十歲像)” 이라는 제목과
이성유의 고결하면서도 거침없는 성품을 칭송하는 제문(題文)이 있다. 이 글은 홍문관 옥당을 지낸 엄린(嚴璘, 1716~1786)이
짓고 조선후기 대표적인 문인화가이자 서예가였던 강세황(姜世晃, 1713~1791)이 글씨를 쓴 것이다.



호피(虎皮)가 깔린 의자에 두 손을 모으고 앉은 전신상(全身像)으로 조선 후기 관리 초상화의 전형적인 예를 보여준다. 짙은 청회색
단령(團領: 조선 말기까지 모든 관원이 평소 집무복으로 착용한 상복(常服))에 해치흉배(조선 시대에, 대사헌의 관복에 붙이던,
해태를 수놓은 표장)를 하고 있다. 관복, 흉배, 각대(다리에 동여매는 띠), 호피 등의 묘사가 매우 치밀하며 얼굴의 음영 표현이
매우 자연스럽다. 이러한 요소들로 보아 조선 후기 최고 수준의 화원의 필치임을 알 수 있다.







 








 



 








▶ 이성유 초상 군복본 (조선 1782년)







 





사진설명: 이성유가 공작 깃털이 달린 전립(조선시대 무관이 쓰던 모자)을 쓰고 짙은 청회색 동달이에 자줏빛 전복을 입고 있다.
오른손에 채찍인 등채(藤策)들고 왼쪽에는 환도(還刀)를 차고 있는 모습으로 그가 역임한 포도대장이나 수군절도사의 복장을 잘
보여준다. 군복본도 관복본과 마찬가지로 섬세한 필치를 보여 주는데, 특히 등채를 잡은 오른손을 보면 손톱의 반달 모양까지 자세하게
묘사한 모습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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