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 산성, 사적으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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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산성, 사적으로 승격
  • 관리자
  • 승인 2007.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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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광양마로산성 동측 성벽 전경 (남->북)







 







백제시대에 축성된 "광양마로산성"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8일, 전라남도 광양시에 위치하고 있는 “광양마로산성(전라남도기념물 제173호)”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승격,
지정하기 위하여 예고했다고 밝혔다.



“광양마로산성”은 6세기 초에 축성된 고대성곽으로, 돌로 산 정상을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시대로 보면 백제에 축성되어
통일신라시대까지도 꾸준히 이용되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광양읍성을 회복하기 위해 왜군과 격전을 벌인 곳이기도 하다. 성곽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고 5차례 발굴조사에서 명문와편 등이 출토되어 문헌(삼국사기)과 일치하며, 웅진백제시기의 전남 동부국경지역의 산성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마로산성 우물지

 




▶ 마로산성에서 출토된 막새







 







발굴조사 결과 성벽, 백제~통일신라시대의 건물지 17동, 문지 3개소, 석축집수정 5개소, 우물
2개소, 점토집수정 6개소, 치 3개소, 수구 3개소, 수혈유구 30여기 등의 많은 유구와 기와류, 토기류, 철기류, 청동기류 등
200여점의 다양한 유물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곳에서 마로(馬老), 관(官), 군역관(軍易官) 등의 글자가 있는 명문기와가 발견되었는데, 여기서 마로는 광양의 옛
이름이었던 마로현을 뜻하는 것으로, 이 성은 마로현의 중요 행정관청이 있던 곳이거나 행정관청을 방어하는 시설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잔존상태가 양호하고 다양한 유구와 유물로 인해 우리나라 고대 산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당시의 생활상을 살필 수 있는 획기적인 자료가 되고 있는 중요 문화유적으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광양마로산성”은 앞으로 추가 발굴 및 학술조사와 복원정비사업 등을 통해 고대 산성의 특징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적으로
역사교육장 및 체험장, 그리고 관광자원으로서 활용될 계획이다.





☞지정 개요

- 지정명칭 : 광양마로산성(光陽馬老山城)

- 지정종별 : 사적

- 소 재 지 :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산78번지 외 1

- 지정면적 : 19,945㎡

- 관리단체 : 전라남도 광양시(광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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