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갓바위 부처’ 국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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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 부처’ 국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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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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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갓바위 부처 '관봉 석조여래좌상'







 







매년 입시철이면 합격을 기원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경북 경산시 팔공산 ‘갓바위 부처’의
국보 승격이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지난 18일 도문화재위원회 특별분과회의를 개최하여, 현재 보물 제431호인 “관봉 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 부처)을
국보로, 경북도 유형문화재인 “봉정사 목조 관세음보살좌상”과 “은해사 소장 금고”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산에 소재하고 있는 갓바위 부처,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육계(肉髻 : 부처의 정수리에 혹처럼 우뚝 솟아오른 것으로 지혜를
상징)에서 대좌(臺座 : 불상을 안치한 대, 연꽃보양, 방형, 원통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음)까지를 하나의 돌로 조성하였으며,
높이가 4m에 달하는 대형불상이다. 풍만하지만 경직된 얼굴, 형식화된 옷주름, 평판적인 신체표현 등의 특징은 통일신라 하대의
불상에서 나타나지만, 상호(相好 : 불상의 머리부분)에 보이는 치밀한 조각수법은 8세기 불상의 전통이라 할 수 있으므로 불상의
조성연대는 9세기 전반으로 추정된다. 머리에 올려놓은 갓 모양의 개석(蓋石) 일부가 파손된 상태이나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경북도청 관계자는 “(관봉 석조여래좌상에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속설이 있어 해마다 수많은 참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기도처로서 신앙적 측면에서도 그 가치가 인정되어 국보로 승격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봉정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봉정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은 안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전나무를 주재로 하여 제작한 높이
106㎝의 등신대 불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완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불상의 양식적 특징은 남송의 영향을 받은 고려후기의
불상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봉정사「大雄殿觀音改金懸板」에는 본상이 承顔 4년(1199)에 조성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양식 및
기법상의 특징과 문헌기록을 아울러 고려해 볼 때 1199년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목조관음보살좌상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해사 소장 금고”는 영천에 소재하고 있으며, 청동으로 만든 전형적인 금고(金鼓)로서 대형에 속하는 작품이다. 금고는 사찰에서
공양시간을 알리거나 사람을 모으는 등의 용도로 사용된 의식법구(儀式法具)의 하나인데, 조선시대에 제작된 금고는 많이 남아 있는
편이나 대부분이 임진왜란 이후의 것이다. 금고에 새겨진 명문(銘文)에 의하면 順治 3년, 즉 1646년에 팔공산 수도사에서
제작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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