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학생 70명과 함께하는 경복궁 전통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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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학생 70명과 함께하는 경복궁 전통문화 체험
  • 조은희
  • 승인 2024.06.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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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농학교 학생 초청해, 수어 해설과 함께한 전각 관람, 장고에서 고추장 만들기 체험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가 오는 67일과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서울농학교 재학생 70명을 경복궁으로 초청하여 청각장애 맞춤형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무장애 공간, 경복궁 속으로를 운영한다.

 

2023년 경복궁 경회루에서 수어해설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출처=문화재청)
2023년 경복궁 경회루에서 수어해설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출처=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매년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문화유산을 심층적으로 관람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어 해설 서비스와 궁중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수어 해설과 함께 근정전과 경회루를 심도 있게 관람하게 되며, 궁금한 점은 즉시 수어로 질문하여 답변 받을 수 있다. 또한, 평소 비공개 권역이던 장고에서 전국 팔도의 장독들을 보며 궁중 비법으로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 보는 추억도 쌓을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여 경복궁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대표 국가유산 중 하나인 경복궁을 국민 모두가 향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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