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의기소침한 문화재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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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의기소침한 문화재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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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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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덕수궁 석조전 (사진 = CPN문화재TV 임영은 기자)
지난 4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덕수궁 석조전 (사진 = CPN문화재TV 임영은 기자)

 

이번 기회에 국가 문화재의 접근성을 높이고 홍보 방법에 관하여 논의하지 않을 수 없다. 백과사전 식 문화재 소개는 이제 지양해야 한다. 사진 몇 장 덜렁 올려놓고 문화재를 홍보하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문화재 안내를 책임지고 있는 해설사가 중심이 된 문화재 안내 백과사전을 만들어야 한다. 고전적이고 딱딱한 학습 위주의 교수들이 아닌 현장 중심의 안내 해설 남미나 북유럽에서도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하여 단박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재 해설사’를 출연시켜 소개를 하고 영문자막을 넣어서 국가를 대표할 만한 중요문화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 또한 외교부와 협조해서 외국 공관 홈페이지에 소개를 함으로 관광자원화와 국가 이미지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코로나 19의 창궐은 장기적인 관점의 우리나라 문화재를 홍보하고 알리는데 다른 방식을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언젠가는 코로나 19의 공포를 벗어나게 될 것이고, 한국의 문화재는 이런 인프라 기반을 통해 도약을 위한 새로운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문화재 활용은 이제 국제적 사명이 되어 가고 있다. 작금의 코로나19 사태는 결국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

 

25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창경궁 대온실 (사진 = CPN문화재TV 임영은 기자)
25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창경궁 대온실 (사진 = CPN문화재TV 임영은 기자)

 

그 다음이 문제다. 코로나19로 국가 이미지가 다소 실추될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인식으로 새롭게 문화재의 자원화에 앞장서야 한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 국가 이미지 실추는 오랜 우리의 역사와 전통으로 슬기롭게 이겨낸 우리 민족의 역량을 문화재로 표현해 주어야 한다. 

 

해피 바이러스, 코로나로 이미지에 타격을 주었다면,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한류와 또한 오랜 역사의 전통성, 문화재로 그 앞길을 열어야 한다. 준비된 자만이 위글 극복하는 법이다. 또한 폭발적인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당장이라도 침체되지 말고 스타 문화재 해설사를 양성하고 즐겁게 문화재를 안내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지구촌에 전한다면 그 길을 고민한다면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질 무렵 지구촌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에 감동할 것이다. 

 

제발 현장의 목소리 아이디어에 귀 좀 기울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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