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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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개최
  • 이경일
  • 승인 2026.10.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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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조규형)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경복궁(서울 종로구) 흥례문 광장에서 2026년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행사를 개최한다.

 

‘첩종’은 종을 연달아 치는 것으로, 조선시대 왕이 비상사태를 대비하여 호위군을 직접 살피는 군사의례이다.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은 『경국대전』「병전」의 ‘첩종’과 『국조오례의』「군례」의 ‘대열의(大閱儀)’ 기록을 바탕으로 왕이 직접 호위군의 진법(陣法)과 무예 시연을 살피는 모습을 극 형식으로 재현하는 행사이다.

 

2025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행사 모습(사진=국가유산청)
2025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행사 모습(사진=국가유산청)

 

첩종이 시행되면 군사를 포함하여 문무백관과 오위(五衛)의 병사들까지 모두 집합하여 어전사열(御前査閱)을 받는다. 이는 군율을 다스려 국가의 근본을 유지하고, 강력한 왕권을 세우고자 한 조선 왕조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증을 기반으로 재현한 조선 전기의 복식과 무기, 의장물을 선보이며, 국왕을 호위하는 금군이 추가되어 연출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경복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10월 29일에는 일반(오전 11시)과 언론(오후 2시) 대상의 시연(리허설)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수문장 교대의식은 운영하지 않으며 광화문 파수의식이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1시)에 대체 운영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조선시대의 궁궐 호위 의식의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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