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만에 돌아온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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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만에 돌아온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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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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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93년동안이나 일본에게 강탈당했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이 드디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서울대는 14일 규장각에서 인도·인수식을 열고 도쿄대로부터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47책을 공식 돌려받았다. 지난 7일 국내로
들어와 규장각에 보관돼 오던 오대산 사고본의 소유권은 이날부터 한국으로 넘어왔고 앞으로 문화재청이 관리주체 등을 결정하게 되었다.








 






사이고 가즈히코 도쿄대 도서관장(오른쪽)이 김영식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장에게 상징적인 의미로 조선왕조실록 1권을
건네고 있다.

 




 






문화재청은 반환된 오대산 사고본 47책을 이미 국보 제151호로 지정돼 있는 조선왕조실록에
추가하기 위해 지정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19일 문화재위원회 국보지정분과를 소집,국보지정 문제를 심의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실록이 원래 보관돼 있던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사고와 인근 월정사에서 ‘조선왕조실록 환국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또
26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다시 찾은 조선왕조실록-오대산 사고본’ 전시회를 개최해 반환된 오대산 사고본을 일반에 공개한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문화재의 환수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추구해야 하는데 이번처럼 아무 조건없는 문화재 환수는 대단히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이 협조해 다른 문화재의 환수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당을 가득 채운 취재기자들

 




▶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 47책







오늘 인수식에는 서울대, 문화재청 관계자 및 언론사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이 끝난 뒤 강당 옆 전시실에 전시된
사고본 47책이 참석자와 취재진들에게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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