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으로, 2001년 한국 전통문화 중 최초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유산입니다.
국립국악원은 500년 넘게 이어 온 조상들의 숨결을 기억하고 새해의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송년공연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이번 종묘제례악 공연은 등가와 헌가를 단일 연주 편성으로 구성해 정악단 연주자 60명 전원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주로 웅장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공연 외에도 공연장 곳곳에 종묘제레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종묘 동문의 처마를 제작해 설치하고, 연주되는 악기들을 로비에 마련해 체험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선조들을 향한 ‘효(孝)’와 백성을 향한 '사랑(愛)' 그리고 '가족과의 화합'을 염원했던 '종묘제례악-기억의 숨결'은 12월 20일(금)부터 25일(수)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오릅니다.
취재팀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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