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에서 국가문화유산청으로 조직이 변화되는 시점은 2024년 5월 17일이다. 현 조직을 완전히 탈바꿈하여 국가유산으로 새롭게 변모하는 이 시점에서 몇몇 스님들 그리고 현 문화재청 기득권층이 무늬(이름)만 바꾼 조직으로 또다시 모든 것을 쥐고 쥐락펴락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특히 조직이 변화되는 시점에서는 조직의 안정과 조직의 선행적 사례에 대하여 잘못된 관행을 바꾸려는 노력 없이 문화재청 위주로 또 다시 재편된다면, 국가 예산으로 문화유산 관련 기득권층을 더욱 강화하려 든다면, 이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최근에는 현 문화재청이 불교계와 더욱 밀착되어서 움직인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동안 암암리에 불교계의 후원을 받은 사람이 문화재청의 청장된다는 소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작금의 이 현실에서 벗어나야 한다.
문화유산은 종교를 떠나 모든 국민의 자긍심의 발로이다.
그런데 문화유산청으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현 조직의 운영방식을 그대로 답습한다면 구태여 엄청난 세금을 들여 조직을 개편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더군다나 조직개편과 맞물려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여 큰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소식까지, 문화재청도 이번 총선과 관련한 이런저런 말들이 튀어나오고 있다.
문화재청의 반 헌법적인 운용 쳬계, 국민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학자랍시고 문화재 위원들의 일방적인 오만함의 행정, 국민이 우선이라는 주권주의에서 마치 정부의 다른 부처처럼 구는 일방적 행정, 특히 문화재 업계의 보수 수리업체를 잠정적 범죄자로 만들어서 그에 맞는 법률을 시행하고 또다시 각종 트집을 잡고 옥죄는 모든 위법적 법률을 재검토해서 문화재청 아니 문화유산청은 그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러함에도 몇몇 조직원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자고 엉뚱한 짓을 벌이고 있다는 말이 뒤숭숭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참 한심한 집단이다. 이제 소수 학문을 하는 학자는 문화유산 청장이 될 수 없다. 자신의 학문 분야에만 전문가인 사람들이 행정조직인 문화유산청장을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몇 번의 경험을 통해 문화유산청을 개인화하는 저급한 운영방식을 만들어낼 것이다. 자신의 전문분야만 육성하는 편향적으로 만들어낸 사례가 어디 한 두 군데인가.
문화유산청의 미래는 당연 우리 국민을 위한 기관이 되어야 한다. 문화재를 통한 국가의 비전을 만들어내려면 관광지 자원화에 공동으로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열린 자세의 선장이 필요하다. 최근에 문화재 주변공사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시대에 뒤떨어진 정책을 발료했다가 철회하는 문화재청의 오만한 행정,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관광 자원화를 하려면 없는 문화재도 주변 정비를 잘해서 국민 편익에 다가서야 할 것이다.
한심한 몇몇 문화재청의 오만한 공무원이 나라의 미래를 망치고 있는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문화재청장이었던 사람이 문화유산청으로 조직을 바꾸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 자리에 있다면 국민은 의아해 할 것이다. 조직이 바뀌는 만큼, 문화재 행정을 잘 아는 전문가가 문화유산청을 이끌었으면 한다. 불교계라는 특정종교를 찾아다니면서 애원하는 그런 사람이 아닌, 어느 종교에도 휩쓸리지 않고 참신한, 진심으로 국가 문화유산청의 미래를 밝혀줄 사람으로 시급히 교체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