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봉산면에 위치한 ‘김천 나화랑 생가’가 지난 12월 문화재 등록 예고되었고, 곧 국가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입니다. 광복 이후 한국 대중음악계를 이끌었던 나화랑(본명 조광환)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과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김천 나화랑 생가’는 동시대 활동했던 음악가의 생가가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 현존하는 생가라는 점에서 음악사적 및 지역사적 측면에서 보존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작곡가 나화랑(1921~1983)은 ‘열아홉 순정’, ‘무너진 사랑탑’, ‘늴리리 맘보’ 등 생애 500여 편의 가요를 남겼고, 한국 대중가요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바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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