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속에서 지켜냈던 우리 문화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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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속에서 지켜냈던 우리 문화재 이야기
  • 정은진
  • 승인 2020.06.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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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 ‘6‧25전쟁과 국립박물관 – 지키고 이어가다’

 

70년 전,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시절. 포화 속에서 우리 문화재와 문화유산은 어떠했을까요? 국립중앙박물관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테마전 <625전쟁과 국립박물관 지키고 이어가다>를 통해 그 이야기를 들려주려 합니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위기에 빠진 우리 문화재에서는 625전쟁으로 인해 수난을 당했던 문화재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점령 이후 928 수복 때까지 국립박물관이 겪은 위기와 피해 상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북한군의 군홧발 자국이 남은 <요계관방지도>, 5점 중 1점만 남은 고려시대 유리구슬 등의 유물이 전시됩니다.

 

2문화를 지키고 세계에 알리다에서는 195012월 부산으로 옮긴 국립박물관이 피란지에서도 한국 문화를 지키고 이어가기 위해 벌였던 노력을 보여줍니다. 한국 최초의 문화재 해외 순회전 Masterpieces of Korean art’를 통해 알려진 서봉총 금관(보물 제339)과 전시 도록의 에필로그 전시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70년 전, 참담한 전쟁 속에서도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이어가려 했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만약 그때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에게 지금 어떤 게 남아 있었을까요? 이번 테마전을 통해 현재까지 지키고 이어온 우리 문화유산들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1층에서 2020625()부터 913()까지 진행되며,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과 온라인 전시로 우선 개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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