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모든 국가지정·등록문화재 디지털 자료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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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모든 국가지정·등록문화재 디지털 자료화된다
  • 정은진
  • 승인 2021.03.1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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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3차원 데이터베이스로 디지털 대전환 기반 구축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보존, 관리, 활용 등 전 분야에 대한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713억 원을 투입해 전국의 모든 국가지정등록문화재 약 4,000여 건(종이류 등 제외)에 대한 3차원(이하 3D)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문화유산 3차원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은 지상 및 항공에서 광대역 및 정밀 레이저 스캐닝, 사진측량, 초분광 및 열화상 광학 센서 등 비접촉 디지털 데이터 획득방식을 이용해 문화재의 정확한 크기와 형태, 색상, 질감 등을 육안식별이 불가능한 영역까지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도와 초고해상도로 기록하여 축적된 데이터를 쉽게 관리·활용하도록 디지털 자료화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의 성과물은 지진, 태풍, 산불, 방화 등 재난재해로 인한 문화유산 멸실 훼손 시 원형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영구 보존됨은 물론, 현실의 문화유산을 그대로 정확하게 디지털로 재현할 수 있어 실감콘텐츠 제작, 비대면 교육관광, 웹툰·게임·영화·전시·디자인 등 문화산업 원천 콘텐츠 자원으로 개방 활용됩니다.

 

나아가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DNA(Data, Network,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웹사이트를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현장에서 볼 수 없는 비공개 영역과 훼손 전 모습까지 가상의 3차원 공간에서 입체감 있게 탐방할 수 있도록 하는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구축, 현실의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을 3차원 가상공간에 쌍둥이로 구현, 문화재 복원, 주변 환경 정비, 재난방재, 토지규제 민원처리 등 과학적 의사결정에 활용하는문화유산 디지털 트윈구축,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원천 데이터들을 맞춤형으로 추천받아 활용하고, 개인이 제작한 콘텐츠에 부가가치를 높여 거래하는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플랫폼구축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업은 총 3단계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며, 1단계(2021~2022) 사업은 이달부터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에서 용역 수행기관을 공모합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사업으로 3D 데이터 개방대상과 활용법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대한민국의 디지털 문화유산 기술과 역량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고 미래 문화유산 정책과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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