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문화재’ 제14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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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문화재’ 제14호 발간
  • 이경일
  • 승인 2021.07.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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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회에서 2회로 발간 횟수 늘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해양문화재 제14호를 발간하였다. 해양문화재는 2008년에 창간되어 2018등재후보지로 선정되었고, 해양역사·민속·수중발굴·출수유물·보존처리 등 해양문화유산 관련 주제를 다루는 전문학술지로 그동안 매년 1(11) 발간했으나, 올해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2회 발간한다.

 

이번에 발간된 해양문화재 제14호에는 동아시아 거점항과 해상무역을 주제로 국외·국내 연구자들의 기획논문 5, 일반논문 4편이 수록되었다. 기획논문 5편은 ▲ 한국 해양 교통로 연구현황과 방향(윤재운, 대구대), ▲ 고려 시대 해양실크로드 거점정(據點亭)과 수중발굴(김병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14세기 무역품으로 보는 인도네시아 주변 항로의 성격(위디야 나야티,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15~18세기 베트남의 무역항과 해상교역(딘 티 레 후옌, 베트남 역사박물관), ▲ 중국 해남도(海南島) 자유무역항의 근원(이엔건지, 중국 하이난대)이다.

 

일반논문으로는 ▲ 수중출수 고선박의 잔존구조·수종을 분석하여 수종과 선박구조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김응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부산 두모포진성을 ·진의 보성과 연관성을 시사하는 고고학적 연구(이일갑, ()시공문화재연구원), 1594년 임진왜란 강화회담시기에 조선 수군과 육군이 전개했던 거제 진공작전을 다룬 연구(제장명,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동아시아 해양문화와 무역에 관한 연구(윤용혁, 공주대), 4편이다.

'해양문화재' 제14호 표지(자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문화재' 제14호 표지(자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문화유산 전문학술지의 활발한 발간을 통해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고, 해외 연구기관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해양문화유산 연구의 시야확장과 책임연구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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