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시대에 '문화유산 활용'을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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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시대에 '문화유산 활용'을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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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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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성장시대, 문화유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




9월 3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녹색성장시대, 문화유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가 진행됐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녹색성장의 시대에 걸맞은 문화유산 활용 정책의 방향을 정립하고 문화유산 관리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활용방안 및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 주제발표는 ▲김대관 경희대학교 관광학과 교수 ▲최종호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김정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강동진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박석희 경기대학교 관광학과 교수, 조현중 문화재청 활용정책과장, 임장혁 중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종합토론 시간을 통해 문화유산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 김대관 경희대 관광학과 교수




김대관 교수는 ‘녹색성장시대 문화유산 활용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환경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는 선순환 구조의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한 녹색성장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이를 통한 문화유산 활용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 최종호 교수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방향’을 통해 무한자원으로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역설하고 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종택, 민속마을의 박물관화를 주장했다. 또한 김정화 교수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산업 활성화 전략과 과제’를, 강동진 교수는 ‘고가옥 및 역사마을의 활용 활성화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 최종호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각 분야별로 전문적인 계획수립과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무중심의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의 결과를 종합, 보완하여 추후 2차, 3차 세미나를 통해 활용방안을 집대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성장(綠色成長, green development)이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낸다는 개념으로, 지난 2008년 8월 대한민국 건국 60년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언급한 이래 대통령 직속으로 녹색성장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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