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학유물,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육필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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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유물,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육필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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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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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근대문화유산 문학분야 목록화 조사' 사업을 완료하고, 최종 조사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10년에는 목록화된 문학유물을 대상으로 문학사적, 자료적 가치가 큰 유물을 엄선하여 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표했다.

'근대문화유산 문학분야 목록화 조사' 사업은 근대문학분야 문화재 등록자원을 발굴하고 보존,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행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에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대중에 의해 널리 읽히고 사회적 영향을 끼친 근대문학 유물에 대한 일제 현황조사와 목록화 작업을 실시했었다.





▲ 윤동주의 육필원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中 ‘서시’


목록화된 근대문학유물 총 160건으로,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등 육필(肉筆)원고 7건, 김소월의 ‘진달래꽃’ 초판본 등 시집 59건, 1908년 ‘소년(少年)’ 창간호 등 문예지 17건, 최천식의 ‘추월색(秋月色)’ 등 소설집 58건, 희곡집 4건, 평론집 11건, 수필집 1건, 아동문학 3건이다.





▲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좌), 김억의 시집 '해파리의 노래'(우)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근대문학 시기를 개화계몽기, 일제강점기, 남북분단기로 구분하여 근대문학 역사를 개괄하였고, 시기별 주요 연표를 상세하게 정리하였으며, 문학유물에 대한 연혁, 특징 및 가치 등을 세부 조사하여 160건을 목록화했다. 이 사업은 근대문학유물을 문화재적 관점에서 조사, 평가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문화재청에서는 밝혔다.





▲ 문예지 '소년(少年)'


문화재청은 이번에 조사된 근대문학유물 목록과 사진 등을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 게재하여 문학관련 기관, 연구자들에게도 연구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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