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구할 匠人, ‘최강 라인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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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구할 匠人, ‘최강 라인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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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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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구공사에 참여할 장인이 확정됐다.


문화재청은 11일, 전날 열린 문화재위원회 건축분과와 숭례문복구자문단 기술분과 합동회의에서 숭례문 복구에 참여할 장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의결과 대목분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기능보유자 신응수, 단청분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기능보유자 홍창원, 석공분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20호 석장 기능보유자 이재순(석조각)·이의상(석구조물), 번와분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21호 번와장 기능보유자 이근복, 제와분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기능보유자 한형준이 각각 선정됐다.






▲ 좌측부터 신응수 대목장, 이의상 석장, 홍창원 단청장


특히 대목분야는 도편수(전통건축에서 책임을 지고 공사를 지휘하는 우두머리)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강해 세 명의 중요무형문화재 대목장 중 누가 선정될 것인지 주목을 받아왔다. 문화재청은 “궁궐 등 관아 건물에 대한 경험이 가장 많아 신응수 대목장을 선정하게 됐다”며, “신응수 대목장과 62년 숭례문 복구공사에 참여했던 정대기 장인(대목장인, 숭레문복구자문위원)이 함께 이번 숭례문 공사에 참여하도록 권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청분야의 홍창원 단청장에 대해서는 “숭례문과 비슷한 관아 건물의 단청을 했던 경험과 숭례문 단청에 대한 고증 및 연구 경력을 참고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인들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복구공사 시 현장에 상주하며 숭례문이 전통적인 기법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해당 분야를 진두지휘 하게 된다.





▲ 좌측부터 이재순 석장, 한형준 제와장, 이근복 번와장


한편 내년부터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들어가는 숭례문은 문루ㆍ육축 해체 및 복구, 좌우성벽 복원, 방재시스템 설치, 주변 환경정비 등의 작업을 거쳐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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