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중심, 참성단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의 마니산 정상 부근에 있는 참성단은 1964년 7월 11일 사적 제136호로 지정된 남한 유일의 단군
유적지이다. 단군 왕검이 민족만대의 영화와 발전을 기원하며 춘추(春秋)로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으로, 단군이 직접 제사를
올렸다 하여 ‘제천단’이라고도 불린다.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해있는 마니산 참성단은 한라산의 백록담과 백두산의 천지까지의 거리가 똑같다고 한다. 참성단은 성소(聖所)인 윗단은
둥글게, 제사를 올리는 아랫단은 네모지게 쌓았는데 이것은 ‘천원지방(天圓地方)’, 즉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라는 우리 선조들의
천지관이 반영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