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월드 자선은행의 어린이 구호사업이 국적과 종교를 넘어 필리핀에서 10년 가량 이어지고 있다.
굿월드가 현지 빈민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 3곳에서 코로나를 견뎌낸 후 4년만에 졸업식이 개최되었다. 졸업식은 필리핀 산페드로시 쓰레기 매립지 마을에 자리한 한국의 공립 유치원에 해당하는 기초교육시설 ‘문덕 데이케어센터’에서 열렸다. 졸업식에는 대표 덕문스님과 후원자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필리핀 산페드로시의 또다른 쓰레기마을에 2014년 처음 세워진 ‘스테판 데이케어센터’에서도 졸업식이 있었는데, 덕문스님을 비롯한 굿월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이어 대구 흥교사 한주 명궁스님 후원으로 건립된 인근 망가한시의 ‘명궁 데이케어센터’에서도 5회째 졸업행사가 개최되었다.
굿월드 자선은행이 필리핀에서 운영중인 유치원 3곳에서 이번에 총 328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굿월드는 쓰레기 더미 위 무허가 마을에서 출생신고도 안된 아이들의 호적을 만들어 주는 일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굿월드의 빈곤아동 무상교육은 2천명에 이르고 있다.
굿월드 측은 “아이들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게끔 급식 수준을 높이는 등 교육과 영양, 질병관리에 한층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덕문스님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어린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바라지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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