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능 수리현장, '아트펜스' 설치하여 경관 개선한다
상태바
궁‧능 수리현장, '아트펜스' 설치하여 경관 개선한다
  • 이은혜
  • 승인 2023.08.30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은 포스코, 포스코 스틸리온과 830일 궁능 수리현장 경관 개선과 친환경 강재의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면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오랫동안 운영되는 궁능 수리현장 특성상 판넬과 시트지로 제작된 기존 공사 가림막이 내구성 부족 등의 이유로 경관 저해요인이 될 수 있는 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문화유산 수리현장의 안전 유지와 방음 등을 위해 설치되는 울타리에 그림, 사진 등으로 표현하는 아트펜스를 궁능 수리현장에 시범 적용하여 공공디자인을 개선하고, 능에 대한 홍보를 하기 위한 취지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관 개선을 위한 아트펜스 강판 지원 강재 절감 등을 위한 구조설계 검토 지원 탄소저감 강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업 궁‧능 전통철물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한 협업 추진 등이다.

 

포스아트 시공 사례(포스코스틸리온 컬러공장 사무동포항) (사진=문화재청)
포스아트 시공 사례(포스코스틸리온 컬러공장 사무동포항) (사진=문화재청)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말 착공될 경복궁 영훈당복원현장과 지난해 착공된 덕수궁 선원전 권역복원현장에 포스코 스틸리온에서 생산하는 포스아트(PosART) 디자인 강판을 활용아트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18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명호 작가가 아트펜스 디자인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능 수리현장에서 사용되는 가설(임시)시설물에 친환경 강재를 우선 적용하고, 합리적인 구조설계 검토 지원 및 폐철류 재활용 협업 등을 통해 탄소저감순환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궁‧능 전통철물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해, 국보인 종묘 정전에서 수습된 전통철물 일부를 포스코에서 분석연구하고, 포스코 역사박물관(경북 포항시)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탄소 저감 철강브랜드*를 출시하는기술과 제품혁신을 통한 탄소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적극행정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역사문화자원으로서 궁‧능의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공공디자인 개선과 친환경성 등의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