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관리소, 대한제국 역사수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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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관리소, 대한제국 역사수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 이은혜
  • 승인 2023.09.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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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가 오는 1014(), 21(), 28() 3일에 걸쳐 덕수궁 중명전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을 운영한다.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홍보물 (자료=문화재청)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홍보물 (자료=문화재청)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교육은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이자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인 중명전에서 우리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역사와 과학 교과를 융합한 교육프로그램이다. 대한제국의 역사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제국익문사의 비밀보고서 작성 방법을 활용한 과학실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에는 교육 대상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하였으며, 모둠별 임무(미션) 활동을 새로이 추가하여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 1900년대 당시 대한제국이 국제적으로 처한 위기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종의 노력, 황제 직속 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에 대해 알아보는 이론 수업과 을사늑약과 헤이그 특사라는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된 중명전 전시관에서의 임무(미션) 활동, ▲ 어린이들이 직접 제국익문사의 요원이 되어 그들의 비밀보고서 작성 방법인 화학비사법 활용하여 황제의 비밀 친서 속 어새(황제의 도장)를 숨기고 찾는 과학실험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104()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회당 24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51-075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와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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