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만나요! ‘무형유산 전승자 주관 해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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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만나요! ‘무형유산 전승자 주관 해외행사’
  • 이경일
  • 승인 2023.09.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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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한국문화재재단과 <무형유산 전승자 주관 해외행사>를 프랑스(9.29./10.26.), 베트남(10.27./ 10.30./11.16.~20.), 인도(11.19.~20./11.25.~26.), 그리고 괌(11.28.)에서 각각 개최한다.

 

<무형유산 전승자 주관 해외행사>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여 우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해외에서도 쉽게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오는 929일 개최되는 김정옥 사기장 보유자의 주관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6건의 전시와 공연이 4개국에서 각각 펼쳐진다.

 

줄다리기(사진=문화재청)
줄다리기(사진=문화재청)

 

먼저 ▲ 929일에는 프랑스 파리 체르누스키 박물관(Musée Cernuschi)에서 「사기장」 김정옥 보유자의 작품 제작 및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체르누스키 박물관은 파리에서 운영하는 동아시아 전문 시립박물관으로, 이번 행사는 현재 이곳에서 진행 중인 김정옥 보유자의 도예작품 초대전시회(7.25.~10.5.) 함께 한국 전통 도자기의 뛰어난 조형미와 300년간 전승되어온 「사기장」가문의 도예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26일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 내 공연장에서는 승전무 전승자의 독창적인 춤이 가미된 승전무공연이 개최된다.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에서는 각각 우리 무형유산에 대한 강의와 공연이 진행된다. 우선 1027일과 30일 베트남 다낭 건축대학교 강당에서는 현지 한국어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송파산대놀이」 공연과 탈춤 강의가, 그리고 1116일부터 20일까지 하노이 롱비엔 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무형유산축제에서는 「기지시줄다리기」가 베트남 전통 줄다리기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된다.

 

또한, 인도 오디 아트 센터에서 개최되는 칠리카 쉘덕 민속축제(Chilika Shelduck Folk Carnival)에서는 수영야류공연이 1119~20일과 1125~26일에 걸쳐 진행되며, 1128일 괌 소재의 두짓타니 호텔(Dusit Thani)에서는 강령탈춤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국의 탈춤의 강렬하고 독특한 멋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무형유산 전승자 주관 해외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063-280-1445) 또는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전 세계인들에게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통해 언제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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