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는 숭례문, 그 의미를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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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는 숭례문, 그 의미를 느끼다
  • 관리자
  • 승인 2010.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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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기법으로 다시 태어나는 숭례문' 전시회


9일, 국립고궁박물관 로비에서 뜻깊은 전시회의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전통의 기법으로 다시 태어나는 숭례문’의 주제로 숭례문 복구 기공에 맞춰 준비된 이번 전시회는 숭례문 복구의 의미와 뜻을 되짚어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개막식에는 국회의원 정병국 의원과 이건무 문화재청장 등 주요 인사와 숭례문 복구에 참여하는 전통 장인들이 모두 함께 자리하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응수 대목장이 제작한 복구될 숭례문의 축소모형과 복구공사에 사용할 전통도구, 숭례문 단청의 변천과정을 알 수 있는 단청 그림, 그리고 이번 복구에 참여하는 전통 장인의 프로필이 함께 전시됐다.






▲ '전통기법으로 다시 태어나는 숭례문' 전시회



이번 전시회를 문화재청과 공동 주최한 정병국 의원은 “이번 전시회는 내일 착공식을 갖게 될 숭례문이 어떤 전통도구를 사용해 어떻게 복원되는지 국민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숭례문 복구공사의 모든 것이 기록으로 남아 앞으로 문화재보다 더 소중한 우리 자산이 될 것”이라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밝혔다.






▲ 전통도구에 대해 설명하는 신응수 대목장



또한 숭례문 복구공사의 도편수(건축 과정을 지휘하는 우두머리 목수)를 맡은 신응수 대목장(중요무형문화재 74호)은 “지난 숭례문 화재는 전통문화를 지키고 계승할 의무를 지닌 대목장으로서 역사 앞에 죄를 짓는 기분이었다”며, “전통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복구해 장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숭례문 복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전통기법으로 다시 태어나는 숭례문' 전시회


국민들의 큰 관심 속에서 새롭게 복구될 숭례문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국립고궁박물관 로비에서 2월 21일까지 무료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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