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산 전통조경과 명승의 미래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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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 전통조경과 명승의 미래를 논하다
  • 이남지
  • 승인 2023.11.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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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이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자연유산법 제정과 전통조경·명승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전통조경학회와 공동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 사진 = 문화재청 )
( 사진 = 문화재청 )

 

지난 321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하 자연유산법)이 공포되면서 자연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법적인 토대가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자연유산법 제정 이후 전통조경 및 명승의 보존·관리·활용 방안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1부에서는 김학범 전()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분과위원장의 명승, 전통조경과 자연유산법의 제정기조연설을 통해 그동안 명승 및 전통조경이 발전해온 과정과 앞으로 관·학이 서로 협력하여 나아갈 방향을 들어본다.

 

2부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전통조경과 명승에 대한 연구·정책여건의 변화과정과 연구 확대를 위해 필요한 노력에 대해 논의하는 전통조경 및 명승의 연구 흐름과 방향, 법을 통한 전통조경과 명승의 보존·관리·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정책 활성화를 위한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연유산법 내 전통조경·명승의 지위와 내용, 전문인력 확대와 체계 정비 등 전통조경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과 해외 동향 등을 살펴보는 전통정원 명승 정책 활성화, 국내외의 자연유산 디지털 콘텐츠 구축 사례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연유산 디지털 콘텐츠 구축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3부에서는 발표내용을 토대로 전통조경과 명승 보존·관리·활용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해보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좌장은 한갑수 교수가 맡고, 토론자로 임덕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 윤익준 대구대학교 법학연구소 연구교수, 이용훈 그룹 21 대표, 이원호 문화재청 학예연구관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자연문화재연구실(042-610-762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5월부터 시작될 국가유산체제에 발맞춰 국민에게 자연유산의 가치를 더욱 널리 홍보하고, 이를 통해 자연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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