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25일 오전 10시 진안군 매사냥 체험 홍보관 등 백운면 일대에서 한국 민속매사냥 보존회의 매사냥 시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매사냥은 전북 진안의 전통 민속 문화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이며,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3주년을 맞이한 인류 전통의 유산이다.

매사냥은 고구려를 중심으로 삼국시대에서부터 성행했으며, 일제강점기때도 꾸준히 이어져 온 전통문화이다. 진안 백운면은 날짐승이 많고 눈이 많이 내리는 고원지대의 특성상 그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진안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개시연회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매사냥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매사냥을 계승·발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번 행사는 매사냥 이수자들이 그 맥을 이어 매를 부려 꿩을 잡는 전통 사냥법을 시연하게 되며, 매사냥 체험홍보관에서 전통 매덫 등의 전시물을 보는 것부터 봉받이, 떨이꾼, 배꾼 등을 활용한 매사냥법 및 매포획 방법 시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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