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25일 오전 10시 진안군 매사냥 체험 홍보관 등 백운면 일대에서 한국 민속매사냥 보존회의 매사냥 시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매사냥은 전북 진안의 전통 민속 문화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이며,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3주년을 맞이한 인류 전통의 유산이다.
![매사냥 시연 모습(사진=진안군)](/news/photo/202311/13767_27089_643.jpg)
매사냥은 고구려를 중심으로 삼국시대에서부터 성행했으며, 일제강점기때도 꾸준히 이어져 온 전통문화이다. 진안 백운면은 날짐승이 많고 눈이 많이 내리는 고원지대의 특성상 그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진안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개시연회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매사냥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매사냥을 계승·발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번 행사는 매사냥 이수자들이 그 맥을 이어 매를 부려 꿩을 잡는 전통 사냥법을 시연하게 되며, 매사냥 체험홍보관에서 전통 매덫 등의 전시물을 보는 것부터 봉받이, 떨이꾼, 배꾼 등을 활용한 매사냥법 및 매포획 방법 시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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