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올해 네 차례 기획된「시민들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 대담신라(對談新羅)」의 마지막 일정을 장식하는 ‘고려·조선시대 사람들이 바라본 신라 고적’을 오는 12월 6일 오후 6시 30분,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한다.
![포스터 (자료= 문화재청)](/news/photo/202311/13783_27119_1446.jpg)
이번「대담신라」는 고려와 조선시대 사람들이 경주를 여행하면서 남긴 문집이나 지리지 등 다양한 기록물에 등장하는 신라 고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일정 (자료 = 문화재청)](/news/photo/202311/13783_27120_159.jpg)
또한, 고려 때 몽골의 침입으로 불에 타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황룡사 구층목탑이나 비신(비석의 몸체)이 사라진 무열왕릉비와 같이 오늘날 존재하지 않는 유산에 대한 기록도 함께 소개한다. 지금은 실체를 알 수 없는 유산과 그것을 둘러본 당시 사람들의 심정을 이번 기회에 엿볼 수 있다.
![대담신라 3회차 사진 (사진 = 문화재청)](/news/photo/202311/13783_27121_1546.jpg)
특히, 행사 당일에는 한시(漢詩)나 기행문 등 다양한 기록과 함께 유적의 과거와 현재 사진 등을 바탕으로 신라 고적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12월 5일(화) 오전 10시까지 전화(☎054-622-1742)또는 전자우편(choimj57@korea.kr)으로 접수(선착순 30명 내외)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신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친숙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발굴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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