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실시한 「수중발굴 전용 인양선 배 이름 공모전」의 대상(문화재청장상)을 비롯한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국민의 높은 관심 속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총 497건이 접수되었고, 응모횟수 제한․중복 등 심사기준에 탈락한 응모작을 제외한 318건에 대해 심사를 거쳤다고 한다.
▲ 누리안 조감도
「수중발굴 전용 인양선」의 공식 배 이름은 대상을 탄 문영란씨의 “누리안(NURIAN)"으로 선정되었다. ‘바닷속 온 누리를 탐험하고, 조상이 물려준 소중한 유물을 발굴하는 눈’ 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데다가 발음하기도 쉽고, 더불어 수중 발굴 전용 인양선의 건조 목적과 운용 용도에 맞아 뽑게 되었다는 심사평이다.
2011년에 건조되어 수중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을 누비게 될 ‘누리안(NURIAN)호’는 앞으로 국내․외적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 수중문화유산의 보호와 보존의 표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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