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얼음골, 밀양 암괴류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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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얼음골, 밀양 암괴류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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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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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의성 빙계리 얼음골」과 「밀양 만어산 암괴류」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27호와 제528호로 지정했다.



의성 빙계리 얼음골은 지반이 끊어지는 단층운동으로 암석이 갈라져 사면에 쌓이면서 만들어졌는데, 여름철에는 암괴에서 흘러나오는 찬바람이 외부의 더운 공기와 만나 물방울을 맺고 얼음이 언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공기가 흘러나와 오히려 얼음이 얼지 않는 희귀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밀양 만어산 암괴류는 한반도의 빙하기가 끝난 후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암괴들이 양파 벗겨지듯 풍화된 것으로 한반도 지질 형성과정을 보여주며, 규모가 커서 700m 이상 펼쳐지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천연기념물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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