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의 승리! - 파주시 하수종말 처리장 심의 부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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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의 승리! - 파주시 하수종말 처리장 심의 부결되다.
  • 관리자
  • 승인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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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의 사례로 지목되어 온 파주시 하수종말처리장에 관한 문화재위원회 심의가 경복궁 옛 문화재연구소에서 열렸다.

기존 방류구가 재두루미의 먹이가 많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문화재위원회에서 보완을 권고하였고, 새로 제출된 방류지점 역시 재두루미, 독수리등 천연기념물 10여 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제출된 것이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회의장에는 파주환경운동연합과 문화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천연기념물을 파괴하는 공사를 막기 위한 시위가 있었다.

파주환경운동연합 이현숙 사무국장은 “수정된 방류지역은 재두루미, 독수리 등의 집단 서식지이기 때문에 환경의 파괴가 예상되고 있다.”며 철회를 주장하였다.

환경단체에서는 하천오염과 문화재에 대한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소용량의 하수처리장을 분산 하여 설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파주시는 하수담당자가 계획하다보니 처음부터 문화재에 대한 고민이 안 되었음을 인정하면서도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다른 사안과 함께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심의는 5시 30분까지 계속되었는데, 심의에서 방류지점을 8.5km 상류로 수정하여 제출한 파주시의 방안이 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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