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앞면)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2011.3~8월)을 의뢰하여, 개화기 이후부터 1960년까지 우리나라 체육사를 개괄하고 기관 및 개인소장 유물 약 170건에 대한 연혁․특징 및 가치 등을 조사하고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사보고서에는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등 일제 강점기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유물과, 1948년 대한민국 이름으로 최초로 참여한 런던올림픽 대회 관련 올림픽후원권 1호, 한국대표선수단 단복 등이 포함되었고, 전국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성화봉 등 각종 국내 체육 관련 유물 등이 수록되었다.
우리나라는 서울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는 한편,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유치하는 등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고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반이 된 근대체육의 역사적 유물을 조사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부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조사된 근대체육분야 유물 목록화 조사보고서를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정보공개-간행물)에 게재하여 관심있는 국민이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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