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하는 무형문화재” 힘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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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하는 무형문화재” 힘찬 시동
  • 관리자
  • 승인 2004.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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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노태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형문화재 전승활동을 활발히 시행한다.

이번 계획은 국가 또는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 전수교육조교 및 이수자 등 무형문화재 관련 연구자들이 전국의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등 공개된 장소에서 시연을 활발히 할 계획이며, 일반인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위주의 행사로 꾸며진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강습도 준비되고 있는데, 소정의 과정을 거치고 명예이수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보유자나 전수교육조교보다 상대적으로 사회교육활동 참여기회가 적었던 이수자들에게 직장동호회 등 각종 동호회의 강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전승활성화와 기량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에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단체), 전수교육조교, 이수자를 포함하는 무형문화재 예술인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설공연, 시연행사 등의 체험프로그램에 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 등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연전시팀(02-566-5951, 566-7037)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신청기한은 오는 8월 21일까지이며 무형문화재 공연은 1회당 1백만원씩 총 4회, 시연은 1회당 30만 원씩 총 15회, 강습의 경우 1회(4시간 기준)당 16만원씩 강습 당 총 10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보유자나 전수교육조교들은 전수교육관등을 통하여 이수자들을 배출하여왔다. 그러나 많은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양성되었지만 이들은 무형문화재를 생업으로 종사하는 사람들 외에는 이렇다할 수입이 없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이번 프로그램은 이수자들의 활발한 문화 전승활동을 통하여 우리 유형문화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유도하고, 국민의 전통문화향유권 신장과 건전한 여가선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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