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역사박물관 새 이름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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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역사박물관 새 이름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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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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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중유물 전시관(관장 소재구)은 지난 2월 15일 왕실 박물관 명칭 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국립고궁박물관’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은 3월 2일 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조선왕실 역사박물관의 새 이름으로 ‘국립고궁박물관’안을 발표했다.






















▶덕수궁
중명전 전경



이는 현재 덕수궁에 있는 궁중 유물전시관을 경복궁으로 확장 이전함에 따라 새로운 명칭을 짓게 된 것이다. 민간 참여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하여 지난 1월 한 달간 명칭을 공모한 결과 359명의 응모자가 무려 1,186건의 이름을 응모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심사는 정양모 문화재위원장(전 국립중앙박물관장), 한영우 문화재위원(서울대 명예교수),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장 등이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심사 기준은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모든 왕조의 역사와 대한제국 황실시대를 함께 담을 수 있고, 일반인들이 쉽고 편하게 부를 수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도 쉽게 이해되도록 영문표기가 쉬운 이름 등이었다.




당선작 외에 ‘국립궁중문화박물관’, ‘고궁박물관’, ‘궁중문화박물관’이 우수작과 가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 1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새 박물관 평생 관람권이 주어지며 우수작 3명, 가작 1명에게도 각각 상금과 새 박물관 평생 관람권이 주어진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8월 개관할 예정이며, 조선왕조의 정궁인 경복궁과 연계하여 문화공간과 관광명소를 조성하여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새롭게 탄생할 국립고궁박물관은 궁중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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