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된 회양목, 천연기념물 지정
상태바
300년 된 회양목, 천연기념물 지정
  • 관리자
  • 승인 2005.05.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30일 경기도 여주군 세종대왕유적관리소 ‘효종대왕릉(영릉·寧陵) 재실 내의 회양목’을 천연기념물 제459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영릉(寧陵)은 조선 제17대 효종대왕(재위 1649년~1659년)과 인선왕후 장씨(1618~1674년)가 나란히 묻힌 쌍릉이며, 영릉 재실은 현존하는 조선 왕릉 재실 중 건물 공간구성과 배치가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 여주 효종대왕릉의 재실











▶ 여주 효종대왕릉의 회양목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여주 효종대왕릉 회양목’은 수령이 300여년에 이르며, 재실 내의 회양목과 향나무, 500년 이상의 느티나무와 함께 한층 높은 역사성을 보여준다.



회양목은 석회암지대에서 자라는 상록수로 목재는 조각재 등으로 사용되며, 흔히 관상용으로 심는다. ‘여주 효종대왕릉 회양목’은 조선시대에 식재된 정원수목의 배식방법을 알 수 있으며, 키가 크고 수형(樹形:나무모양)이 양호해 생물학적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회양목을 대표할 만한 노거수(老巨樹)로 평가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회양목의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보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