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19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의 '굴참나무 군(群)'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461호로 지정된 '강릉 옥계면의 굴참나무 군(群)'은 주변의 굴참나무 군락 12주를 대표하는 대표수목으로 높이가 30m를 넘고, 가슴높이둘레도 5.27m로 크기와 수형(樹形: 수목의 뿌리·줄기·가지·잎 등의 종합적인 외형)이 우리나라 굴참나무를 대표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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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1호 천연기념물, '강릉 옥계면 굴참나무 군(群)' 대표수목 줄기모습 |
문화재청은 나무높이 20m, 가늠높이둘레 6m인 '천연기념물 제 47호 울진의 굴참나무'나 나무높이 16m, 가슴높이 둘레 2.86m인 '천연기념물 제 271호인 서울 신림동 굴참나무', 나무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5.1m인 '안동 임동면 굴참나무'와 비교해도 그 규모와 나무의 건상상태 및 외관상 손상부위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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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옥계면 |
한편, '강릉 옥계 굴참나무 군(群)'은 강원도 산촌마을에 전승되는 토착신앙을 지닌 당 숲으로 알려져, 선조들의 전통문화와 역사성을 가진 자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