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내부 보행로>▲(사진=문화재청)

오는 21일부터 10월까지 내부보행로 개방시간 연장
야간 조명 설치, 돌담길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20일, 오는 21일부터 10월까지 ‘덕수궁 내부보행로’ 개방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해 12월 덕수궁 안쪽에 보행로를 만들어 덕수궁 돌담길 중 막혀 있던 70여m 구간을 연결하였다. 이로써 하루 평균 약 1,500명 이상이 ‘덕수궁 내부보행로’를 따라 돌담길 전 구간을 막힘없이 걸으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덕수궁 대한문>▲(사진=CPN문화재TV 임영은 기자)

이번 ‘덕수궁 내부보행로 야간 개방’은 관람객들이 한낮에 제법 뜨거워진 태양을 피해 선선한 저녁에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서 야간 조명 설치로 더욱 아름다운 덕수궁과 돌담길의 낭만을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거기에 ‘돌담길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덕수궁 돌담길이 고즈넉한 저녁, 도심 속 걷기 좋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궁궐 담장의 정취도 감상하고, 하루의 생각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팀 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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