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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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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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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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대는 남부지역(낙동강 서쪽지역)의 탈춤을 가리키는 말로, 초계 밤마리 마을 장터에서 놀던 광대패들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부산 동래, 수영 지방에서는 '들놀음', 통영, 고성, 가산 지방에서는 '오광대'로 불린다. '오광대'란 다섯 광대 또는 다섯 마당으로 이루어진 놀이라는 뜻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도 하고, 오행설(五行說)에서 유래된 오(五)에서 온 것이라고도 하는데, 오행설 의견이 유력하다. 전에는 정월 대보름을 중심으로 행해졌으나 현재는 봄, 가을에 오락적인 놀이로 공연되고 있다.





▶ 통영오광대놀이 2과장(풍자탈) 













통영오광대는 통영지역에서 행해지던 놀이로, 100여 년 전 마을사람들이 마산의 창원오광대를 보고 와서 시작한 것이라고도 하고 원래 창원 구읍(지금의 마산시) 사람으로 창원오광대를 놀던 이화선(李化善)이 충무시에 이사와서 전파한 것이라고도 전한다.
 


놀이는 문둥탈·풍자탈·영노탈·농창탈·포수탈의 5마당으로 구성된다. 문둥이·말뚝이·원양반·둘째양반·홍백양반·비틀양반·곰보양반·검정양반·조리중·팔선녀·영노·영농양반·할미·제자각시·상좌·봉사·상주·포수·몽돌이·사자·담비 등 총 31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 통영오광대놀이 3과장(영노탈)과 4과장(농장탈) 








민중의 삶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으며 양반과 파계승에 대한 풍자, 그리고 처와 첩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그 가운데 말뚝이의 양반에 대한 조롱이 매우 심하며 파계승에 대한 풍자는 아직 이 지역에 불교신앙이 남아 있어서인지 약한 편이다. 가장 특징있는 춤은 문둥이춤이다. 이 춤은 문둥이의 생애와 한을 표현하고 있으며 꽹과리가 주도하는 반주음악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지역적인 특색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오광대 중에서 사자춤이 있는 것은 통영오광대뿐이며, 서민생활의 애환을 담고 있는 전통놀이마당으로 중요무형문화재에 지정되어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놀이' 탈의 종류
 



- 1과장 문둥탈





 






문둥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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