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으로 돌아온 공신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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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으로 돌아온 공신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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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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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25일 문화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앞뜰에서 ‘김시민 장군 공신교서’ 환수 고유제가 열렸다.



‘공신교서’란 건국이나 전쟁 등 국가의 중요한 일에 공을 세운 신하의 업적을 치하하며 임금이 상을 내린 기록을 담은 문서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6명의 공신교서가 남아있으며, 이 중 원균 등 4명의 공신교서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다.








 




▶ 김시민장군 공신교서 환수기념 고유제가 열린 국립중앙박물관

 




 






가로 226cm, 세로 37.2cm 크기의 비단 두루마리로 만들어진 ‘김시민 장군 공신교서’는
1604년 선조가 임진왜란에 공을 세운 이들에게 하사한 18개의 선무 공신교서 중 하나이다. 김시민 장군을 잃게 되어 애통하다는
내용과 함께 장군을 선무 2등 공신에 추증하고 유족에게 노비와 토지를 하사한다고 기록되어있다.


김시민 장군이 3,800명의 적은 병력을 지휘하여 3만여 명의 왜군 정예부대를 격퇴시킨 진주성 대첩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
권율 장군의 행주산성 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며, 진주성 전투 마지막 날 전사한 김시민 장군에게 임진왜란이 끝난
후 임금이 교서를 하사하였다.






 













▶ 김시민 장군

 




▶ 국민의 힘으로 돌아온 공신교서







김시민 장군의 공신교서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한 연구가에 의해 일본으로 반출이 되었고, 작년 11월 한국학중앙연구원 안승준
교수에 의하여 일본 고서적상에서 발견되었다. 이후 여러 방향으로 환수를 모색했으며, 최근 MBC의 ‘느낌표 - 위대한 유산
74434’ 제작진 등이 시민단체와 함께 국민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모금한 1억 2천만원을 들여 구입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게
된 것이다.













▶ 공신교서의 내용

 




▶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공신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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