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화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앞뜰에서 ‘김시민 장군 공신교서’ 환수 고유제가 열렸다. ‘공신교서’란 건국이나 전쟁 등 국가의 중요한 일에 공을 세운 신하의 업적을 치하하며 임금이 상을 내린 기록을 담은 문서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6명의 공신교서가 남아있으며, 이 중 원균 등 4명의 공신교서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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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226cm, 세로 37.2cm 크기의 비단 두루마리로 만들어진 ‘김시민 장군 공신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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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민 장군의 공신교서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한 연구가에 의해 일본으로 반출이 되었고, 작년 11월 한국학중앙연구원 안승준 교수에 의하여 일본 고서적상에서 발견되었다. 이후 여러 방향으로 환수를 모색했으며, 최근 MBC의 ‘느낌표 - 위대한 유산 74434’ 제작진 등이 시민단체와 함께 국민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모금한 1억 2천만원을 들여 구입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게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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